본즈 쓰리우드의 얽히고설킨 길고 슬픈 뒷이야기는 너무나 용의주도하게 준비된 이야기라서 듣기만 하면 수도꼭지를 튼 것처럼 눈물이 콸콸 쏟아질 것입니다. 본즈는 누구보다 앞서서 가장 위험한 바다만 항해하며, 언제나 승리하여 전리품으로 배를 가득 채웁니다. 이젠 선원이 없어서 가고 싶어도 못 가지만요. 이제 본즈는 짠물 지층 남문을 지키며 세월을 낚고 있습니다. 그곳에서 전리품과 사랑, 멋진 인생이 영원할 것만 같았던 좋은 시절의 노래를 부르고 있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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